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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 사망사고 남성이 90.5% 차지 추운 겨울 끝에 찾아오는 봄철에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잔설 및 낙엽 밑의 빙판 등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서울에서 산행 중 사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0명 중 6명은 51세~70세 중‧장년층이었고, 남성 사망자 비율이 90.5%로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고 원인 중 약 1/3 가량이 실족‧추락이었다. 2월~6월에 전체 사망 사고의 절반이 발생했으며,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토‧일요일)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작년 한 해 서울에서 총 1,572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이중 1,309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실족‧추락이 사고 원인의 절반 가까이(46.1%) 차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는 「최근 3년간('12년~'14년) 산악사고 사망자 63명 분석 자료」와 「2014년 산악사고 주요 현황」을 이와 같이 발표하고, 봄을 맞아 등산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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