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인터넷 활용한 '도로조명 제어시스템' '16년 본격 추진
  • 입력날짜 2015-04-06 08: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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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물인터넷 활용해 '도로조명 자동제어'
서울시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도로조명 제어 ©서울시
서울시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도로조명 제어 ©서울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도로조명을 제어한다?

‘사물인터넷’이란, 모든 사물이 인간의 구체적인 개입이나 지시 없이 협력적으로 네트워킹, 정보처리, 센싱을 하는 사물 공간 연결망이다.

서울시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을 '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월) 오전 밝혔다.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이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특정 지역의 환경, 사람,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감지기로 가로등 밝기 조정이 가능하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가로등 LED조명 제어시스템은 IT기반의 센서 네트워크를 적용. LED조명의 장점인 조광(디밍)특성을 이용해 효율적·능동적 조광 제어를 구현할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는 60% 이상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도로 가로등을 '18년까지 LED로 100% 교체하고, '20년까지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 구축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도입되는 사물인터넷 활용 LED 조명제어 시스템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가로등과 보행 등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검증 결과 3월 말 현재 약 60% 에너지가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고, 무교로는 심야시간대 차량 및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올해 6월까지 다양한 조건을 부여하여 효과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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