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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행정재산이 활용계획 변경 등으로 처음의 사용 목적에 따라 사용되지 않거나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 행정재산을 효율성 있게 통합 관리하기 위해 ‘유휴재산 발굴단’을 운영한다고 10일(금) 밝혔다.
영등포구는 ‘유휴재산 발굴단’을 운영하여 이러한 유휴행정재산을 찾아내 용도폐지 하거나 활용계획을 바꾸는 등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통해 재산의 가치를 높이고 구의 재정 살림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를 포함해 발굴단을 구성했다. 기존에는 각 사업이나 부서별로 따로 나눠서 관리되었던 구 소유재산을 발굴단을 통해 통합적으로 효율 성있게 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휴재산 발굴은 구 소유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재 구의 전체 토지재산은 2,519개 필지로 약 115만㎡에 이르며 대부분이 도로나 공원 부지이다. 발굴단은 토지 현장조사를 실시해 행정 목적으로 활용하기 부적합한 재산을 찾아내는 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현장조사가 끝나면 관련 부서가 모여 유휴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행정수요 재조사를 통해 다른 용도로 변경하여 재산을 활용하고 ▲토지의 지목변경 등을 통해 재산가치를 올리거나 ▲행정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매각해 세외수입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구는 유휴재산 발굴단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토지 외에도 건물 등에 대해서도 유휴재산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구의 재정확충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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