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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4월 16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 안산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세월호 1주기 합동분향식이 열린다.
합동분향식이 끝나면 합동분향소에서 안산 단원고까지 4.8km를 걷는 시민 추모 걷기 행사가, 오후 7시에는 단원고 운동장에서 생존 학생들과 재학생들의 자체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사회관계 망 서비스 페이스북상에도 세월호 1주년에 대한 소회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동안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제대로 된 세월호법 제정을 촉구해 왔던 이현주 씨는 16일(목) 포스팅을 통해 “밝혀진게 하나도 없는 억울하게 죽어간 304명을 추모하기엔 아직 이르다”라고 주장하고 세월호 관련 펼침막을 첨부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관계자 처벌을 촉구했다.
김형태 전 서울시 교육위원은 “4.16.... 부끄럽고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라며 세월호 참사는 6.25전쟁 이후 최대의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라는 글로 아픈 마음을 표현하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 줄 것을 호소했다.
송현주 씨는 “잠들 소서 잠드 소서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그래도 잠드소서”라는 글귀와 함께 관련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정창교 씨는 세월호 희생자의 사진과 함께 “꽂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라고 세월호 참사 1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우호창 씨는 어린 꽃들이 손목이 부러져라 두들겼던 비명이 오늘만은 우리의 함성과 절규가 되어 울려 퍼지길 바란다”라고 적어 오늘 있을 추모식에 많은 사람이 참석해 줄 것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청은 구청사 벽면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펼침막을 게재해 구민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구청사 벽면에 걸린 세월호 참사 현수막을 바라보는 구민들의 반응은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것” “구청에서 저런 걸 걸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박강열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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