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표, “정권교체의 불씨 붙여달라”
  • 입력날짜 2015-04-25 23: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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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보궐선거 4곳 사전투표율 7.6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29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5일(토) 뚜벅이 유세로 서울 관악을 누볐다.
문재인 대표가 관악구 서림동 골목을 누비며 정태호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뚜벅이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박강열
문재인 대표가 관악구 서림동 골목을 누비며 정태호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뚜벅이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박강열
오후 1시 도림천 일대를 시작으로 난곡동, 신사동을 거쳐 7시 30분 서림동까지 뚜벅이 유세를 이어간 문재인 대표는 유권자와 사진 찍기, 사인해주기 등을 통해 주민과의 접촉을 늘리며 관악 민심을 파고들었다.
문재인 대표가 관악청소년회관 앞에서 열린 ‘정권교체 불씨 지킴이 72시간 연속유세’에 참석해 정태호 후보에게 ‘정권교체’ 불씨 붙여주고 있다. Ⓒ박강열
문재인 대표가 관악청소년회관 앞에서 열린 ‘정권교체 불씨 지킴이 72시간 연속유세’에 참석해 정태호 후보에게 ‘정권교체’ 불씨 붙여주고 있다. Ⓒ박강열
오후 8시 20 분쯤 관악청소년회관 앞에서 열린 ‘정권교체 불씨 지킴이 72시간 연속유세’출정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는 정태호 후보에게 ‘정권교체 불씨’를 붙여주며 재보궐 승리를 다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권의 표가 분열되게 되면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 주게 된다”고 주장하고 정태호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 표로 야권을 단일화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표는 “온 국민이 여기 관악의 선거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여러분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단순히 관악주민에게 끝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온 국민을 대표해서 투표하는 것이다”고 주장하고 “성난 민심을 우리 관악구민들께서 국민을 대표해서 보여주셔야 한다”며 정태호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어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를 심판하고 국민의 지갑을 지키자는 민심을 보여 주시라” “박근혜 정부의 부정부패를 심판하고 깨끗한 나라 만들자는 민심을 보여주셔야 한다” “세월호 참사 때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하고 지금도 진실규명을 방해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불신임을 심판하고 안전한 나라 만들자는 민심을 보여주셔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부패를 비판하고 “정권교체만이 답이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정권교체의 불씨 붙여달라”며 이번 재보궐 선거의 결과가 앞으로의 정국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최종 7.60%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4·29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 4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7곳에서 치러지며 선거인 98만4384명 가운데 6만6315명이 투표를 마쳐 이번 재보궐선거의 전체 사전투표율은 6.74%를 기록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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