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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완승, 정동영 정계은퇴 고심 4.29재보궐 선거는 서울 관악(을)에서 27년 만에 보수 후보를 당선시킨 새누리당 승리, 광주 텃밭을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게 내준 새정치민주연합의 완패로 끝났다.
4.29재보궐 선거 관악(을)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신대방역 진출입로에 나란히 걸려있다. ©박강열
반면 관악(을)에 출마한 정동영 전 의원은 20%대의 득표율로 존재감을 상실한 체 정계은퇴 등 정치적 거취에 대해 심각하게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30일(목) 오전 확인됐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29일 밤 서면브리핑을 통해 4.29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새누리당을 지지해준 유권자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과 함께 “박근혜 정부 3년 차 경제 살리기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뜻, 국민의 삶을 얼어붙게 하는 투쟁 정치를 멈추라는 뼈아픈 질책으로 받아들인다."라고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왼쪽 사진)은 4.29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패,인사 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경고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송구하다."라고 밝히고 “선거 결과가 대통령 측근의 부정부패를 덮는 이유는 될 수 없다.”며 “정부·여당이 민심을 호도해 부정부패의 진상 규명을 막아서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박근혜 정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여당이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쥔 정국으로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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