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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명동 소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이주형 수협은행장, 민병덕 KB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과 ‘따뜻한 금융, 따뜻한 경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따뜻한 금융, 따뜻한 경제에 대해 발언하는 문재인 후보 © 김아름내
문후보는 “피에타 3법(이자제한, 공정채권 추심법, 공정대출법)을 법제화하여 금융 채권자들이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않도록 하겠다” 며 금융선진화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구조에서 국가 정책에 안정적으로 이바지하도록 금산분리강화, 감독강화 및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법률을 개정하여 이사회 기능 균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중소기업과 서민금융에 관한 여러 제시를 내놓았다.
문재인 후보와 은행장들과의 간담회 © 김아름내
이에 전국은행연합회는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부문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내수의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가계 소득을 늘리는 대책이 병행돼야 근본적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또 은행은 자본시장에서 평균적으로 기대되는 수익을 내지 못해 자본을 확충하지 못한다면 좋은 조건의 대출재원을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 강화는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문을 읽고있는 문재인 후보 © 김아름내
간담회 중간, 문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기자회견문을 건네 받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간담회는 29세의 학자금 대출 부담으로 고통받는 여성, 편의점을 운영했다가 자금난에 문을 닫게된 남성 등 3명이 참석하여 문후보과 은행장들에게 자신들의 고충을 털어놓기도했다.
김아름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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