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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또 다시 뒷북 대응은 안 돼!
5월 20일 국내 메르스 첫 확진 환자 발생이후 27일 째를 맞는 6월 15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 사진)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메르스 추가 확진자 수가 크게 줄면서 진정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를 많이 했지만 주말을 거치면서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고 밝히고 “메르스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며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메르스 발생이) 오늘 27일째다”고 강조한 김 대표는 “메르스 환자 150명, 사망자 16명, 격리자 4856명에 달한다. 완치 10명, 격리해제 3122명이다.” 고 밝히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에 국민도 신뢰와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박원순 시장이 문제 삼았던 서울의 재건축회의 참석자 1100여명은 다 격리해제가 되고 한명도 의심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말로 박원순 시장을 비판한 김무성 대표는 “정부역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적극 응답해야할 때이다. 또 다시 초기 대응실패라는 뒷북 대응으로 우리 경제침체를 확산시키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정부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박원순 시장 수사?
“만약 수사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바로 정부 자신” 6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오른쪽 사진)는 국회에서 제108차 최고위원회의를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은 메르스로 고통받고, 농민들은 가뭄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33조원이나 들어간 4대강 사업이 가뭄 해소에 아무런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소양강댐의 고갈이 용수 부족으로 이어져 강원도뿐만 아니라 경기, 충청 등 중부권 전체에 걸친 심각한 문제다”고 우려를 표하고 “지자체에만 맡겨둘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특별교부세 등 재해대책비를 신속하게 집행하고,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가뭄대책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대안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메르스가 주말을 거치면 진정될 것이라던 보건당국의 낙관적인 예측은 이번에도 틀렸다.”고 비판하고 “삼성서울병원이 3차 유행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며 “정부는 초기 대응 실패에 이어서 감염병원 관리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정부와 관계 당국의 메르스에 대한 초기대응 실패를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어서 검찰이 박원순 시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수사에 나섰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부의 적반하장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메르스 대응에 실패하면서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키운 것은 바로 정부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만약 수사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바로 정부 자신이라는 것을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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