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검찰에게 묻는다
  • 입력날짜 2015-06-16 09:04:22
    • 기사보내기 
 ‘의료혁신 투쟁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박원순 서울시장(9일 서울시청 3층 메르스 대책본부) ©영등포시대
‘의료혁신 투쟁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박원순 서울시장(9일 서울시청 3층 메르스 대책본부) ©영등포시대
‘의료혁신 투쟁위원회’라는 단체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15일(월) 오후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발끈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아래 새정연)은 “급조된 단체의 고발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을 조사하겠다는 검찰, 검찰이 그렇게 한가한 조직인가?”라고 반문하고 검찰의 대응에 대해 비판했다.

박원순 시장을 고발한 ‘의료혁신 투쟁위원회’라는 단체는 아직 발족식도 하지 않은 단체로 알려졌다.

새정연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메르스의 위험이 박원순 시장이 잘못 대처해서 발생한 문제인가?”라고 거듭 묻고 “검찰이 그렇게 시간이 많다면, WHO 및 대부분의 보건전문가가 메르스 확산의 원인이라 밝히고 있는 정부와 보건당국의 무능과 직무유기에 대해 수사해 보기를 바란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수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발한 사건을 명예훼손 수사 전담부서인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6월 22일에 개의되는 261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변경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