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요 도로에 설치된 13개 도로전광판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의 교통 상황 및 경기장 주차장 상황을 안내하는 스포츠팬들을 위한 공공서비스가 17일부터 서울에서 선보인다.
이번 교통 상황 안내서비스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A매치나 프로축구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 개시 3시간 전부터 시작시각까지 제공된다고 서울시설관리공단이 16일 밝혔다. 공단은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의 K리그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17일 오후 4시 30분터 경기 시작 시간인 7시 30분까지 ‘월드컵경기장 약 10분’,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 만차’ 등의 안내메시지를 월드컵로, 수색로 등 13개 도로전광판을 통해 안내한다. 공단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강남 및 강북지역은 물론이고 분당과 일산방향에서 오는 월드컵 경기장 이용객들의 자동차 이동 경로를 예측했다. 이를 통해 월드컵 경기장까지의 주요 경로에 설치된 도로전광판 13개를 선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홍보마케팅 팀장은 “프로축구팬들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서비스를 개발한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서비스가 서울을 비롯해 보다 많은 지역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올해 K리그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모든 날짜에 본 서비스를 할 계획이며, 향후 이번 안내서비스를 서울월드컵경기장 외에 다른 스포츠경기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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