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꽃할매네’ 운영
  • 입력날짜 2015-06-19 08:37:25
    • 기사보내기 
수익금 노인복지 사업에 사용
영등포구는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주먹밥 가게를 열어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고 19일(금) 밝혔다.

할머니의 깊은 손맛이 담긴 주먹밥 밑반찬 가게 ‘꽃할매네(양평동 2가 선유서로 59)’가 오는 25일 문을 연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연 꽃할매네 가게는 지역 내 60세 이상의 건강한 분들을 대상으로 고용했다.

노인인 점을 고려해 하루 2~3시간, 주 3~5일씩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근무하게 된다.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주로 음식 조리와 포장, 배달한다.

주요리는 먹밥과 밑반찬으로 정했다. 가게 주변에 학교, 회사, 아파트, 오피스텔이 많은 점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판매하는 것이다. 학생들과 직장인의 입맛을 고려해 주먹밥 종류도 8가지로 다양화했다.

아울러 주부들의 반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밑반찬도 함께 선보인다. 무공해 음식재료를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수익금 전액은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임금과 노인복지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