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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 21명 성명서 발표,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헌에 따라 선출됐다”
29일 평택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로 청와대로부터 직격탄을 맞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격론이 예상되었으나 친박계 맏형 서청원과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이정현 최고위원이 불참하면서 찻잔 속의 미풍으로 그쳤다.
김태호 최고위원이 나서 “당·청관계 정상화”와 “국회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며 유승민 원내대표 대승적 결단을 앞세워 유승민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김무성 대표님에게 “충정 어린 말씀 무슨 뜻인지 알 것이라 생각한다”며 김무성 대표를 압박했다. 그러자 김무성 대표는 “오늘 회의주제는 메르스 극복과 연평해전이다”라며 단호한 어조로 교통정리를 하면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발언은 더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다시 최고위원회를 열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세누리당 소속의원 20명은 29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당헌에 따라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성명서에는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김학용, 나성린, 박민식, 박상은, 신성범, 안효대, 여상규, 이한성, 정문헌, 정미경, 조해진, 한기호, 홍일표, 황영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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