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종량제 봉투 가격 16년 만에 인상
  • 입력날짜 2015-07-02 09: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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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봉투, 차액 스티커 구매 후 부착해서 버려야
영등포구는 1999년부터 16년간 동결됐던 종량제 봉투 가격을 8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7월 2일(목) 밝혔다.

현재의 종량제 봉투 가격은 쓰레기 처리원가보다도 낮아 영등포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영등포구는 종량제 봉투 가격을 현실에 맞게 인상하되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5년, 2017년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인상되는 종량제 봉투는 ▲일반용 ▲사업장용 ▲재사용 봉투 ▲특수 종량제 봉투 등 총 4가지 종류다.

일반 생활폐기물용 종량제 봉투의 경우 용량별로 최소 10원에서 최대 230원, 사업장용은 최소 80원에서 최대 810원, 20ℓ 규격의 재사용 봉투는 40원이 오른다.

깨진 유리나 소량의 장판 및 고무호스 등을 담아 버리는 50ℓ 특수 종량제 봉투의 경우 890원 인상되며, 이번에 10ℓ와 20ℓ 크기의 봉투를 새롭게 제작되었으며 7월 말부터 봉투판매소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단, 8월 이후 기존 봉투를 사용할 경우 해당 규격에 맞는 차액 스티커를 붙여서 배출해야 수거가 된다. 따라서 기존 봉투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은 봉투 판매소에서 차액 스티커를 구매해야 한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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