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서울시의회 개원 1년, 의원 조례 발의·가결 대폭 증가
  • 입력날짜 2015-07-21 0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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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서울시의회 개원 1년, 의원 발의 조례안이 제7․8대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8배 2.5배 증가했다.

개원 1주년을 맞은 제9대 서울시의회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서울시 의원들의 조례 발의 및 가결 건수가 제7대 및 8대 의회 동기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2회와 임시회 6회에 걸쳐 조례안 421건, 예산·결산안 11건, 동의안 48건, 결의안 31건, 건의안 37건, 기타의안 93건 등 총 641건의 의안을 접수하고 491건을 처리하였다.

이 중 조례안은 제7대 대비 2.7배(증 265건), 제8대 대비 1.8배(증 191건)가 증가하였고, 의원 발의 조례안 건수도 7대 대비 6.8배(증 266건), 8대 대비 2.5배(증 185건)가 증가하였다.

전체 조례 접수 건수 중 의원 발의 조례가 차지하는 비율도 7대 29.5%(156건 중 46건), 8대 55.2%(230건 중 127건)에서 74.1%(421건 중 312건)으로 크게 늘어 의원 발의 조례의 비중 또한 늘어났다.

의원 발의 조례 건수와 비중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의원 발의 조례의 가결율은 83.7%로 제7대 81.8%, 제8대 88.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실적 쌓기 용으로 조례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9대 의회는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투명하고 역량있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회 개혁을 추진하였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수의 민생조례 등을 통과시켰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제9대 서울시의회 개원 1주년의 의정활동 성과로서 ‘의회 개혁’, ‘시민안전 강화’, ‘민생의회 실현’ 등을 꼽으면서 1년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던 마음가짐으로 매일매일 한 걸음씩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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