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힐링캠프’ 운영
  • 입력날짜 2015-08-06 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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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반에 걸쳐 상담, 상담실 문 두드리세요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정신건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힐링캠프 상담실’이 운영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는 정신적,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힐링캠프 상담실’을 보건소 5층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유득권 임상 심리 전문가와 상담심리 전문가 2명이 내담자들의 고민을 듣고 있다.

상담은 1명당 50분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불안․강박․대인기피 등 심리 정서 문제, 이혼․자녀 갈등 등 가족 문제, 인터넷 중독학교 부적응 등 청소년 문제와 같이 생활 전반에 걸친 갈등이나 고민을 상담해 준다.

노인복지관, 산후조리원 등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인 이동 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힐링캠프 상담실에서 진행되는 이색 프로그램 중 오는 10월에 있을 ‘심리극’은 이달 31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부를 비롯한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역할 바꾸기, 마음과 대화하기 등의 연극 기법을 활용해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심리극을 비롯한 모든 힐링캠프 프로그램은 사전 전화예약(2670-4934~6)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영등포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대인관계, 가족문제, 우울,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이 힘든 주민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힐링캠프 상담실의 문을 두드리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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