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노인상담전문봉사자 양성
  • 입력날짜 2015-08-19 08: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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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봉사자 자원봉사 활동으로 어르신들 소외감, 우울증 해소
노인상담전문봉사자가 독거노인을 방문해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
노인상담전문봉사자가 독거노인을 방문해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은 ‘노인상담전문봉사자’ 양성교육을 위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이며, 모집인원은 150명이다.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5만여 명. 전체 인구의 13%가 넘는다. 구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2011년 전국 최초로 노인상담전문봉사자 200여 명을 양성해 어르신들의 단절감 해소와 우울증 예방 등 정서적 지지활동에 나선다.

교육은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에서 맡아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도림천로 437)에서 10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노인에 대한 이해, 상담기법, 교양강좌 등 12개 강좌로 노인상담 과정에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했으며, 신청자들은 80%이상 수업에 참여해야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한 배운 전문 지식을 활용해 ▲노-노 상담 ▲홀몸노인 상담 ▲전화상담 ▲쪽방상담 ▲전문집단 프로그램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교육수료 후 100시간의 노인복지상담 관련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을 서약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dy0512@hanmail.net)로 보내거나,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전문인력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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