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야당의 통 큰 협조 당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 사진 왼쪽)는 8월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회의 개최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야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을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법”이라고 주장하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의료영리화를 위한 의도라는 실체 없는 주장을 하면서 3년째 통과시켜주지 않고 있다”고 단호히 비판했다. 9월 2일(수) 제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지금처럼 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다면 국민의 얼굴은 4생이 아닌 사색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인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제1 당답게 국민을 위해서 민생에는 통 크게 협조해주고, 정치적 쟁점은 정치적으로 푸는 운용의 묘를 발휘해주길 바란다”며 정기국회 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표,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 사진)는 8월 31일 국회에서 제136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 정개특위 활동기한을 연장해 권역별비례대표도 도입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중앙선관위가 정치개혁을 위해 제안한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더는 모호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분명한 견해를 밝혀야 할 것이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한 문재인 대표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 의원정수를 늘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정서다”고 주장하고 중앙선관위가 제안한 정치개혁의 방향에 역행하면 안 된다며 거듭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의원정수를 늘리지 않고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의석 배분도 그대로 유지한 채 지역구 인구 편차에 대한 헌재 결정을 지키려면 부득이 농어촌 지역 의석이 줄고, 그만큼 수도권 지역 의석이 늘게 된다. 문재인 대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이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된다. 지역에서 줄어드는 지역구 의석을 권역별 비례대표 선출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하고 “권역별비 례대표제는 중앙선관위의 제안대로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의석 배분을 2대1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의석 배분을 얼마든지 다르게 응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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