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23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교통안전, 유해환경 정화, 식품안전, 불법 광고물 정비 등 4개 분야에 걸쳐 집중 점검 및 단속을 시행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가 주로 학기 중에 발생하는 점을 고려, 개학을 맞아 4개 분야에 걸쳐 관계 부서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한다”고 9월 2일 밝혔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도림초, 영원초 등 보호구역에 CCTV 18대를 10월까지 설치해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구와 경찰서, 교육청이 함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여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학생들의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에 없앨 방침이다.

학교 급식소의 경우 위생적으로 취약한 학교를 단순히 적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생관리 수준의 향상과 예방에 초점을 맞춰 점검을 하고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낙하 위험이 있는 낡고 오래된 간판은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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