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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 및 장애단체 모여 투표참여 결의대회 촉구 21일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한국복지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 주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 공명선거 촉구 및 투표참여 범국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장애인을 비롯한 관계자 및 시민 백여 명이 모여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공명선거 촉구 및 투표참여 범국민 결의대회 관계자들 © 김아름내
한국복지장애인단체연합회 서영훈 회장은, 여러 장애인인사들을 언급하며 꼭 투표에 참여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영훈 회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유권자에게 투표 참여를 전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한국복지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임득선 공동대표는 “이번대선은 우리 장애인들에게 중요한 선거”라고 운을 뗐다. 휠체어가 접근하기 불편한 곳,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에 투표소가 있거나 시각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을 배려하는 공고문을 찾아볼 수 없다는 애로사항을 전하면서도 “이러한 현실 때문에 선거를 포기해야하나? 꼭 투표해서 정당한 권리를 찾아야한다. 누구나에게 공정하고 평등하게 주어진 권리가 참정권이다”라고 말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유원옥 상임대표는 “유권자들은 꼼꼼히 다져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해야한다. 국가가 존재하는 한 선거는 존재한다. 선거를 통해서 지도자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선거는 공정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어야한다. 유권자들은 흑색선전, 비방,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부정선거행동에 현혹돼서는 안된다” 며 “깨끗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에게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결의대회를 후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서인덕 홍보담당관이 참여해 “(부재자 투표, 대선후보등록으로)이미 선거는 시작됐다”며 중앙선관위에서는 헌법과 법률에 올바르게 잘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이 선거권을 보장받고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 측에서 언급한 투표의 불편함을 해소할 방법을 간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장애인희망포럼 정원석 상임대표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한 가지가 투표권이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곳에 나와 있는 심정을, 모든 이가 알아서 투표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 최봉실 이사장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선거의 꽃은 투표를 참여하는 것이다”라며 “오는 12월 19일은에 4천 16만 명의 유권자가 모두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했으면 한다. 중상모략, 네거티브를 하는 후보에겐 한 표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물티슈 및 전단지 캠페인 중 © 김아름내
대회 이후, 도봉지회장 임덕수, 중앙회 배은주 씨가 나와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서울역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시민들에게 투표참여 전단지와 물티슈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아름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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