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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원장 제10차 혁신안 발표 *이장우 대변인, 새정연 혁신안은 “한명숙 대표식 공천의 재탕”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는 7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 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과 경선에 관한 10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당의 체질 강화, 리더십 회복을 통한 당의 안정화, 그리고 공천혁신을 통한 인적 쇄신이 혁신위원회의 할 일이었다”고 강조한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계파주의와 기득권 위에 놓인 밥그릇은 보호받지 못할 것이다”며 “그런 밥그릇은 마땅히 깨져야 하고 반드시 깨뜨려야 한다”고 밝혀 6일 있었던 안철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다. “혁신은 들판의 식물처럼 아무런 고통도 노력도 없이 꽃피지 않는다.”고 혁신안 발표를 시작한 김 위원장은 ▲국민공천단 도입과 경선 결선투표(경선방법은 안심번호가 도입될 경우 선거인단 구성은 국민공천단을 100%로 하고, 도입되지 않았을 경우 국민공천단 70%, 권리당원 30%로 결정) ▲국민공천단은 선거구별로 300명 이상 1,000명 이하로 구성 ▲투표는 ARS와 현장투표를 혼합하고 결선투표를 도입 ▲정치신인 가산점 제도 도입 ▲여성 ․ 청년 ․ 장애인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 ▲전략 공천과 경선 등에 대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전략 공천과 경선 혁신안에는 전략공천위원회는 15인 이하로 구성하되 외부인사가 50% 이상 참여하고 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당대표가 임명하며 위원은 위원장의 추천으로 당대표가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장우 대변인, 새정연 혁신안은 “한명숙 대표식 공천의 재탕”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9월 7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공천 관련 10차 혁신안을 발표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갖은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개혁안, 역시 특별한 것 없는 실망스러운 개혁안이다”고 혹평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역시 문재인 대표가 임명된 혁신위원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특별한 것 없는 실망스러운 개혁안, 19대 총선 시절 한명숙 대표식 공천의 재탕” 등 최고조의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전략공천위원회 구성안을 밝힌 것과 관련하여 “문재인 대표의 친노세력을 강화하겠다는 꼼수인 전략이다”고 직격탄을 날리고 “당 대표가 전략공천위원장을 임명하겠다는 것은 문재인 대표 코드에 맞는 사람만 공천하겠다는 자기고백이기도 하다”며 혁신위원회의 안을 문재인 대표를 위한 혁신안으로 몰아붙였다. “국민 공천 단으로 교묘하게 포장하면서 개혁의 한계를 고스란히 노출하여 ‘무늬만 개혁’에 그쳤다”고 강한 비판을 쏟아낸 이장우 대변인은 “진정한 정치개혁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모두 돌려드리는 국민 공천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발전을 위해 새누리당과 함께 모든 지역에 대한 완전 국민공천제 실시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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