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 메이커 스페이스’개관
  • 입력날짜 2015-09-21 08:41:38
    • 기사보내기 
IoT관련 제작·교육, 3D프린터·CNC 등 디지털장비 50여종 보유
공간구성
공간구성
사물인터넷(IoT) 1인 제작자를 위한「성수 메이커 스페이스」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1일(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 환경인 사물인터넷(IoT) 1인 제작자를 위한「성수 메이커 스페이스」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성수IT종합센터 2층에 문을 여는 ‘성수 메이커 스페이스’는 328㎡(약100여평) 규모로, ▵다목적홀 ▵대형기기실 ▵협업공간 등 DIY 오픈 플랫폼 기반의 장비 및 창작공간으로 조성됐다.

8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홀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제작․교육․해커톤 등이 이뤄지며, 대형기기실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3D프린터’, ‘CNC 라우터’, ‘레이저 커터’ 등 대형 디지털제작 장비를 비롯해 ‘디지털 멀티미터’, ‘오실로스코프’ 등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에 필요한 50여 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성수 메이커 스페이스’를 혁신적 IoT 창업가 육성의 요람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메이커의 상주 하에 개관 초기에는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메이커 인력 확대를 위한 아두이노(arduino) 오픈 소스를 지향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micro controller)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 라즈베리 파이(rapsberry pi) 영국의 라즈베리 파이 재단이 학교에서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든 싱글 보드 컴퓨터 등 오픈소스하드웨어(OSHW) 기반 수준별 IoT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문을 여는 ‘성수 메이커 스페이스’가 자동차 정비업, 인쇄업, 피혁․수제화 등 전통제조업과 정보통신업이 공존하는 산업밀집지역에 조성돼 지역산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복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지난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메이커 페어를 열며, ‘오늘의 DIY가 내일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된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IT산업과 전통 제조업이 공존하는 성수동의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사물인터넷 제품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