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국감,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증인 출석
  • 입력날짜 2015-10-04 2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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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국산 경유차 조사 불가피성 강조
10월 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태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진상규명해야한다” 강조하고 “경유차 배출가스 조작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운전자들의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폭스바겐 경유차 배출가스 조작여부에 대한 조사에 이어 국산 경유차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폴크스바겐뿐만 아니라 경유차 전체에 대해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이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최근 경제성이 좋은 경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도 경유차를 앞 다투어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경유차에 대한 조사 또한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국산이냐 수입이냐를 넘어 자동차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폴크스바겐 사태의 근본원인은 수익성만 앞세우다 보니 품질과 신뢰는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도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배출가스 조작사태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묻고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이다”고 밝혀 8일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국정감사에 험난함을 예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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