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맞이, 서울대공원 축제와 함께
  • 입력날짜 2015-10-08 16: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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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금)~10.25.(일). 공휴일과 주말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도심 가까이 자연도 즐기고 문화도 즐기고 싶다면 서울대공원 가을축제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식물과 동물 그리고 문화가 있는 가을축제를 10월 9일(금)부터 25일(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 서울대공원 가을축제’는 ‘다함께 동물원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축제 기간 중 공휴일과 주말에 진행되는 ‘동물 서식지 문화축제’와 같은 기간 다양한 식물 전시와 교육,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서울대공원 가을 식물 전시’로 총 10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매주 주말 서울대공원에 있는 서울동물원을 방문하면 누구나 나만의 ‘동물 서식지도’를 만들 수 있다. 동물원 정문에서 세계지도를 들고 동물원을 구경하다 동물사에 비치된 동물 스탬프를 찍어 동물 서식지도를 완성해 보자! 7종 이상의 동물 스탬프를 찍으면 <세계공예체험>을 참가할 수 있다.

‘동물서식지 스탬프여행’에 참가하여 7종 이상의 동물 스탬프를 찍었으면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13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는 ‘세계공예체험’에 참가해 동물원에서 추억을 공예품으로 남겨 보자!

자연이 주는 보약인 가을 햇살 아래에서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공연으로 즐겨보면 어떨까? 매주 주말 15시~17시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지구촌 콘서트’를 통해 K-POP과 아프리카 타악, 재즈, 인형극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문공연자 외에 사전 접수로 모집한 시민 동아리의 공연도 준비된 열린 무대로 진행된다.

동물원 정문광장에 펼쳐진 ‘잠보 맘보 세계악기체험’ 부스에 방문하면 켈틱하프(아일랜드), 준준(세네갈), 팬파이프(페루), 단모쿠야(베트남) 등 세계민속악기 45점을 체험하며 소리를 듣고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단풍과 낙엽으로 물드는 서울대공원의 풍경’을 주제로 사진공모전이 진행된다. 2015년 가을 서울대공원에서 사진을 촬영한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0월 31일(토)까지 1MB이상의 사진과 신청서를 전자 우편으로 제출(zoo201510@naver.com)하면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동물원 정문 좌측에 있는 도시농부텃밭 전시관 외부는 오행(五行: 우주 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물질)에 따라 구획을 구분하고 그에 맞는 색깔 작물을 식재하고 오행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밋밋한 텃밭에 볼거리를 더하였다.

도시농부텃밭 전시관에서 동물원 북문으로 가는 길목은 소, 말, 거북이, 돌고래, 사슴 등 다양한 동물모형 등 국화 작품 250여 점이 가을을 수놓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마음으로 가꾼 동물모형 국화’는 안양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의 동물을 형상화하여 올 한 해 동안 정성을 들여 가꾼 작품으로 교도소 담장 안에서 담장 밖 서울대공원의 관람객에게 가을의 향과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재소자 한명한명이 봄부터 마음을 담아 가꾸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정문 화단에는 높이 6m, 가로 4m의 고래모형의 대형 모자이크 컬쳐 작품을 전시하여 테마가든을 찾는 관람객에게 조경과 IT의 융복합 기술을 선보인다.

‘식물들의 씨앗여행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서울동물원 북문에 위치한 자원봉사스테이션 주변 야외 체험장에서 가을에 볼 수 있는 열매 관찰과 단풍나무 열매의 비행 원리를 배워보고 열매 이름 맞추기 게임과 낙엽 꾸미기 놀이를 통해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배워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여야 하며 참가비용은 2,500원이다.

‘우리가족 텃밭 나들이’는 가을 식물 전시를 기념하여 전시기간 중 2회<10.10.(토), 10.17.(토)>, 6세 이상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행(五行)텃밭에서 조형물과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와 텃밭 작물을 활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오행의 색을 활용한 컬러 도마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여야 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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