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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유치장이 인권친화형 유치장으로 바뀐다. 경찰청은 유치장 내 기본적인 생활환경 및 프라이버시 보호와 여성유치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연차적으로 노후된 유치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유치장을 리모델링 하거나 경찰서 신축 시 새로운 모델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냄새와 소음으로 유치인들의 인격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개방형 화장실을 밀폐형으로 바꾸거나 환기·환풍 시설을 개선하고, 만취·마약복용·난동자의 소란으로부터 다른 유치인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의자도 설치된다. 또한 유치장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실과 여성 유치실을 따로 마련하고 운동실, 목욕실 등을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신축 경찰서는 설계단계부터 이런 시설들을 반영하게 된다.
장수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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