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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회 전국체육대회 400m 허들 금, 400m 은, 1,600m 릴레이 은 등 3관왕 위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오로지 노력과 땀으로 일군 성과가 귀감이 되고 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교장, 박진관) 사진영상과 2학년 이유빈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이유빈은 지난 10월 16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400m 허들 종목에 서울특별시 대표로 출전해 전국의 쟁쟁한 학생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입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뿐만 아니라 400m 종목 은메달, 1600m 릴레이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더우기 한강미디어고 운동장은 대각선으로 해도 길이가 50m 채 되지 않아 육상종목에는 열악한 환경일 수밖에 없어 이번 제96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크다.
이유빈의 금메달 및 은메달 입상 3관왕의 쾌거에는 숨은 주인공이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열정으로 지도한 이식 감독(한강미디어고 체육부장)과 김종서 코치가 바로 그들이다.
아침에 일찍 등교한 선수들은 운동장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기초훈련 정도만 연습하고, 수업 후, 훈련장소를 제공해 준 한국체육대학교로 이동, 이식 감독과 김종서 코치의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기량을 높여 왔다. 또한, 한강미디어고 육상부 학생들은 교육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른 학교 선수들 보다 성적도 우수하며 전공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는 등 운동과 학업 모두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강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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