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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의원, 한국인과 중국 동포 차세대 간의 상호 이미지 인식에 관한 연구 발표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영등포을) 의원은 11월 13일 국회에서 동북아평화연대와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 연구센터 임영상 교수 공동으로 “중국 동포 이미지, 안녕하십니까? 미디어 모니터링 연구 및 활동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신경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저도 정치를 하기 전에는 중국 동포에 관해 깊은 관심을 두지 못했었다”라고 고백하고 서울에서 중국 동포와 다문화 가정이 가장 많이 사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림동을 예로 들며 “중국 동포들이 한국 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져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동포사회의 경우 여성의 사회조사 참여율이(70%) 남성(3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족’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한국인은 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중국 동포들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선족’에 대해 한국인과 중국 동포 모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족에 대한 한국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의 형성은 언론매체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한국인과 중국 동포 모두 공통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사회에서 조선족에 대한 차별의 인식은 한국인과 중국 동포가 공통으로 갖고 있었다.
또한, 조선족을 차별하는 주된 이유로는 조선족과 관련된 강력범죄 사건과 이에 대한 보도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동포들은 한국 언론에 대해 가진 불만의 정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족에 대해 한국인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는 중국 동포들과 언론매체 들의 개선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에는 한국인과 중국 동포 모두 공통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예측되는 미래의 사회적 현상을 파악하여 정책 제안에 반영하기 위해서 시행된 이번 조사는 한국인 246명, 중국 동포 46명의 20~35세를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SNS (카톡, 이메일)을 이용해 이루어졌다. 이번에 발표된 미디어 모니터링 연구 및 활동 결과 발표회는 한국인과 중국 동포 20~30대 차세대의 상호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로서 향우 한국인과 중국 동포 사회의 미래 모습을 조망해 보고 그에 대한 정책을 미리 수립할 수 있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모니터링단의 박연희 단장은 “중국 동포가 한국에서 범죄자나 모자란 사람 취급을 받지 않도록 동포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당부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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