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브랜드 혼선 줄여야, 기존 Hi Seoul 브랜드 큰 성과 올려
  • 입력날짜 2015-11-18 08: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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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로운 브랜드 i.seoul.u 에 대해 서울시 및 이해기업들과 충분한 소통으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지적은 17일(화)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오경환 의원이 기존 하이서울 브랜드가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로서 작년 1조 4천억 매출 기록한 점을 들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이 장고하면서 지적했다.

현재 서울산업진흥원은 고유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이서울이라는 공동브랜드를 통해 판로와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브랜드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추진하여 하이서울브랜드기업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2015 행정사무감사자료에 의하면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의 매출실적은 2013년 1조 2천 1백억 원이었고, 2014년에는 20% 성장한 1조 4천 6백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지난 10월 28일에 서울시의 브랜드를 로 변경하고, 서울의 복잡한 브랜드 체계를 통합‧정리하여 기존 브랜드 및 각종 슬로건을 새로운 서울브랜드 로 대체할 계획을 밝혔다.

따라서 상당기간 라는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와 하이서울이라는 기존 브랜드공동사업용 브랜드가 공존할 예정이다.

이에 오 의원은 “서울시의 브랜드 교체 전략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 면서, “장기적으로 서울브랜드는 하이서울이 약화되고, 가 강화될 것이므로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은 “서울의 브랜드 교체는 부정적인 측면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기존 하이서울 브랜드가 상당히 유용한 가치가 있으므로, 중소기업들 지원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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