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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중 인구대비 등록외국인 비율 9.52%로 가장 높아 서울시 등록인구 통계요약서 발표, 영등포구에만 4만9명 거주 영등포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국내에서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통계는 서울시가 11월 발표한 올해 3·4분기 ‘서울특별시 등록인구통계 요약서’에 따른 것으로 91일 이상 장기 체류중인 법무부 등록외국인은 27만6,820명으로 서울 총인구의 2.68%를 차지했다. 자치구별 인구대비 등록외국인 비율은 영등포구가 9.52%로 가장 높고 금천구 7.89%, 구로구 7.17% 순이었다. 도봉구가 0.56%로 가장 낮았고 노원구 0.63%, 양천구 0.91%였다. 거주 인구수 기준으로는 영등포구가 4만9명으로 가장 많고 구로구 3만2,737명, 금천구 2만349명, 관악구 1만9,562명, 광진구 1만4,778명, 용산구 1만4,512명 등 순이다. 도봉구가 1,980명으로 가장 적었고 강북구 3,487명, 노원구 3,654명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14만5,932명으로 전체 등록외국인 중 52.72%를 차지,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5만3,952명) 19.49%, 미국(9,470명) 3.42%, 타이완(8,848명) 3.20%, 일본(8,578명) 3.10% , 베트남(8,429명) 3.04%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분기 대비 독일 국적인이 가장 높은 증가율인 28.23%(332명)를 보였고 프랑스는 11.15% (207명), 몽골 7.79%(307명) 순이었다. 전년 대비 미국 국적인이 19.65%(1,555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몽골 17.61%, 중국 12.70%, 프랑스 11.88% , 베트남 11.57% 등의 순이었다. 체류자격별로는 방문취업(H-2)이 10만73명(36.15%)으로 가장 많고 영주(F-5), 유학(D-2), 결혼이민(F-6), 방문 동거(F-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에 사는 외국인 수는 14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8%로 광주시와 맞먹는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장기체류자, 귀화자 등 외국인 주민수가 지난해보다 11.4% 늘어난 140만 9,577명으로 집계됐다.”면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29만 2,096명(20.7%)이고,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사람이 11만 7,481명(79.3%)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78만 1,616명(55.4%)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16만 2,254명(11.5%), 미국 6만 8,648명(4.9%), 남부아시아 6만 2,862명(4.5%) 등의 순이었다. 강현주기자
강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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