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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존 위해 가옥 매입, 유품 기증받아 '13년 10월부터 무료 상시개방 최규하 전 대통령(1919.7.16.~2006.10.22.)이 30여 년간 거주한 마포구 서교동 가옥(서교동 467-5)이 인기드라마에 등장에 화제고 되고 있다.
최규하 대통령 가옥은 응답하라 1988의 감초캐릭터 '동룡'의 집으로 10화(12.5), 15화(12.25)에 등장했다.
최규하 대통령 가옥(부지면적 359.7㎡)은 최 전 대통령이 '73년부터 '76년 제12대 국무총리에 임명되어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그리고 대통령 퇴임 후 '80년부터 '06년 서거할 때까지 줄곧 거주한 가옥으로, 내부에는 거주 당시 생활유물 500여 점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규하 대통령 가옥의 영구보존을 위해 지난 '09년 7월 유족으로부터 가옥을 매입하고 가족들로부터 유품을 기증받아 약 3년 5개월 간('10년 4월~'13년 9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13년 10월부터 시민문화공간으로 무료 개방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293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시는 '10년 4월부터 '11년 12월까지 복원을 완료하고 2012년 6월까지 전시공사를 진행했다. 유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12년과 '13년 2차례 보존 처리와 훈증을 했으며, '13년 6~9월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추가 전시물 설치 및 관람 환경을 정비했다. 가옥은 휴관 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된다. 현장을 바로 방문하거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상시 상주하는 해설자의 안내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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