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석 117석으로 줄어

1월 8일(금)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탈당선언문을 통해 “정권교체야 말로 현 단계의 최고의 정치개혁이다”라고 주장하고 “정치재편을 통해 정권교체의 소명을 실천하겠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야당이 보여주고 있는 운동권적, 관성적 투쟁주의와 그들만의 순혈주의, 뺄셈정치가 정권교체를 가로막고 오히려 냉소적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며 더불어민주당내 486세력을 비판한 김영환 의원은 “당내 비주류의원으로 쓴 소리를 해왔으나 당내의 견고하게 또 아리를 튼 진영논리를 극복하는 일에 턱없이 능력이 부족했다”며 그동안의 당내에서 노력해 왔지만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궤열차가 달려갈 철길에 작은 침묵이 되겠다”고 밝힌 김 의원은 “총선을 보고 대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대선을 보고 총선을 바라보는 긴 호흡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문대인 대표의 행보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