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권교체 불가능하다는 것이 민심이었다"
  • 입력날짜 2016-01-14 12: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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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더불어민주당 탈당
더불어민주당 김승남(전남 보성·고흥) 의원이 14일(목)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성난 당원과 지역 민심은 탈당이라는 부정적 언어를 일순간에 변화라는 긍정적 언어로 바꿔놓고 말았다”며 “이대로는 서민 대중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민심이었다”고 탈당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당원과 지역민의 거센 뜻을 거스를 수 없었다”고 밝힌 김 의원은 “민심은 언제나 변화를 끌어냈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합리적 진보와 중도개혁세력이 하나의 틀 안에서 마음껏 날갯짓 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똑똑한 통합야당을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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