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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8일, 평년보다는 8일 늦게 얼어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한강도 꽁꽁 얼었다.
1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오늘(1월 21일) 아침,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나타났다.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최근 계속된 매서운 한파로 인해 1월 21일(목) 한강이 결빙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작년(1월 3일)보다 18일 늦고, 평년보다 8일 늦게 결빙된 것이다.
한강 결빙에 대한 관측은 190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한강대교 주변에 있는 관측지점에서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한다. 이는 1906년 당시 노량진 나루가 한강의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였으며, 관측의 접근성이 쉬웠기 때문에 결빙관측의 기준점으로 지정되었다. 한강 결빙 관측이 시작된 1906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빨리 얼었던 때는 1934년으로 12월 4일에 결빙이 관측되었으며, 겨우내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도 7차례로 해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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