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고 박완서 작가를 추억하는 밤’ 개최
  • 입력날짜 2016-02-15 09: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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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불혹의 나이에 문단에 대비해 40여 년간 100편이 넘는 장․단편을 남기며 한국 문학을 빛낸 대표적 작가 故 박완서를 추억하는 북 콘서트가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3월 3일 소설가 고 박완서 선생의 5주기를 맞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故)박완서를 추억하는 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월) 오전 밝혔다.

박완서 선생은 생전에 「나목」,「미망」,「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엄마의 말뚝」,「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등 수많은 걸작을 남기며 ‘문단의 어머니’ 같은 존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고 박완서 선생과 생전에 돈독한 관계였던 문인과 지인들이 참석해 선생을 기리는 낭독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이병률 시인의 사회로 박완서 선생의 맏딸 호원숙 수필가, 정인현 소설가 등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박완서 선생을 기린다.

행사는 3월 3일(목)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중학생 이상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2일까지 영등포구립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전화(02-2629-2228)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고 박완서 작가를 함께 추억하며 그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이번 북콘서트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 : 영등포구)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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