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서울시 인구 976만 명, 영등포구 38만 3천 명으로 감소
  • 입력날짜 2016-02-18 15: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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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자치구별 미래 인구 예측 온라인 공개
*서울시, ‘2013~2033년 자치구별 장래인구 추계 자료 홈페이지에 게재
장래인구 추계 분석 결과 출생 감소 및 이동 증가로 서울시 인구는 2013년 993만 명에서 2020년 976만 명, 2030년에는 946만 명으로 감소하고 고령 인구 증가로 중위연령이 높아지는 한편 생산 가능 인구가 책임져야 하는 고령 인구수 증가로 총 부양비 증가가 예상된다.

영등포구의 인구는 2013년 412,360명에서 2015년 400,904명으로 40만을 유지했으나 2020년383,859명, 2030년대에는 36만 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3~2033년 서울시-영등포구 총인구 및 구성비(단위 : 명, %, %p)
2013~2033년 서울시-영등포구 총인구 및 구성비(단위 : 명, %, %p)
 
서울시가 기존에 시 단위의 추계치만 확인할 수 있었던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 자료를 토대로 오는 2033년까지 25개 자치구별 미래 인구를 처음으로 추계해 홈페이지에 게재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시가 선제적 미래사회 대응을 위해 기존에 시 단위의 추계치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을 세분화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10.9%인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19년 14.3%로 증가해 ‘고령사회(고령 인구 비율이 14% 이상)’로 첫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고령 인구 비율 20% 이상)’로 들어서 ’2032년에는 서울시 모든 자치구의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자치구 연령별 인구 구조 : 서울시 유소년 11.7%, 생산가능 인구 73.3%, 고령인구 15.0% <유소년 인구(0~14세), 생산 가능인구(15~64세), 고령인구(65세 이상)

유소년(0세~14세)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13년 125만 8천 명에서 ’33년 105만 1천 명으로 20만 8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20년간 서울시 모든 자치구의 인구구조는 현재 ‘항아리’ 형태에서 점차 저연령층이 줄고 고연령층이 늘어나는 ‘역피라미드’ 형태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각 자치구별 미래 예상 총인구, 연령별 인구구조 통계 등을 담은 ‘2013-2033년 서울시 자치구별 장래인구 추계(’16.1.추계)’ 자료를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에 16일(화) 공개했다.

한편 서울시 전체 인구는 ‘2013년 992만 6천 명에서 출생아 감소, 타 도시로의 이동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해 ’2033년에는 946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기병 서울시 통계 데이터 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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