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곧 출간
  • 입력날짜 2016-03-24 0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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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보다 더 센, ‘엘사’가 온다
한국에서 무명이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은 ‘오베라는 남자’라는 작품 하나로 일약 유명 저자의 반열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 전 세계 33개국에서 200만 부가 팔리며 소위 ‘대박’을 친 것이다. 그의 후속작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가 4월 4일 국내 출간된다. ‘엘사’라는 일곱 살짜리 소녀를 주인공으로 그의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같은 아파트의 이웃들이 등장하는 소설이다.

이 작품 역시 ‘오베’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로 가득하다. ‘촌철살인 한마디로 뒷목 잡게 하는 소녀 엘사’, ‘업무에 치여 일중독에 빠진 완벽주의자 엄마’, ‘누구든 미치게 만드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할머니’까지 심상치 않은 이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처럼 아름답다. 그리고 웃음과 감동이 곳곳에 배어 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휴지를 꼭 준비해라. 그리고 웃을 준비도. 이 책은 당신이 잊고 있었던, 스스로를 용서하는 법을 알려준다.
- 비즈니스 인사이더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한다. 예약 판매 기간 구매자에게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사인본과 박오롬 작가의 일러스트 카드 세트, 영화 ‘오베라는 남자’ 시사회권(추첨 증정) 등을 제공한다.

예약 판매 첫날인 21일 예스24 집계 결과, 단숨에 일간 종합 베스트셀러 55위에 올라 출간 전부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한편 영화 ‘오베라는 남자’는 2016년 5월 중순,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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