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한강 3개 교량 오름 방지시설 설치
  • 입력날짜 2016-05-09 1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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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방지시설 공사로 양화대교 부분 교통통제 실시
4월 25일 해고노동자 김 모 씨가 복직을 요구하며 양화대교 교량 아치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 모 씨©영등포시대
4월 25일 해고노동자 김 모 씨가 복직을 요구하며 양화대교 교량 아치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 모 씨©영등포시대
한강 교량 중 비교적 오르기 쉬운 아치교 형식으로 건설된 교량 중 오름 방지시설이 설치된 한강대교를 제외하고 양화대교, 서강대교, 구리암사대교 등의 한강 교량 3개소에 오름 방지 시설이 설치된다.

최근 한강 교량 위에서 투신자살 소동이나 각종 고공시위가 늘어나는 추세로 양화대교의 경우 4월에만 수차례 교량 아치 위에서 고공시위가 벌어졌다.

이렇듯 교량 아치 위에서 고공시위가 자주 벌어지는 3개 교량에 오름 방지시설이 설치되면 고공시위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양화대교 오름 방지시설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하여 5월 10일(화)~11일(수), 9시 ~ 17시까지 양방향 부분 교통통제를 하게 된다.
 
교통 통제하는 작업구간에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양화대교 이용 차량은 될 수 있으면 우회도로를 이용하시거나 작업구간 내 서행 및 안전운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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