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서울 서남부지역 성장의 핵심동력 잡을까?
  • 입력날짜 2016-05-23 1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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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활성화지역 추가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공모’ 신청
영등포역, 문래동, 경인로 변 천지개벽 기대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부지에 ‘지식혁신창고’를 조성하고 영등포역 후면부에는 청년 주택이 들어선다. 또 방림방적 자리에는 복합문화시설인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세워지며 영등포역 고가는 단계적 철거를 통해 지하화 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영등포구의 지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구상 안을 서울시가 진행 중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추가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내놓았다.
 
12월 사업 대상지가 발표되며, 최종 선정 시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 5백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영등포구는 이번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마중물 사업비를 비롯해 자체예산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영등포역, 문래동, 경인로 변이 포함된 영등포도심권 일대(743,000㎡)를 신산업과 창조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켜 서울 서남부지역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영등포도심권 재생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공공, 주민, 기업이 함께 참여해 ▲토착 산업, ICT, 문화산업이 융․복합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 ▲산업, 문화, 예술 결합한 창조적 문화플랫폼 구축 ▲보행중심의 활력 넘치는 도시환경 조성을 야심 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영등포구는 공공, 주민, 기업,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협의회(거버넌스)’를 구축해 도시재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 SH공사와 MOU도 체결한 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최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구와 주민, 기업이 함께 손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금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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