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양평동 거성파스텔, 문래동 문래현대3차, 당산동 삼익아파트 담장 허문다!
  • 입력날짜 2016-05-26 09: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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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억 원 투입, 오는 7월까지 녹지조성 완공
2015년 조성된 신길우성,건영아파트  ©영등포구
2015년 조성된 신길우성,건영아파트 ©영등포구
서울시 영등포구 관내 3개의 아파트 담장이 사라지고 담장 대신 새로운 녹지공간과 산책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올해 양평동 거성파스텔아파트, 문래동 문래현대3차아파트, 당산동 삼익아파트 등 총 786m의 담장을 허물어 약 2,600㎡의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목) 오전 밝혔다.

올해 안에 거성파스텔과 문래현대3차아파트는 담장 456m를 철거해 약 1,400㎡의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선주목 등 나무 9,449주와 꽃백합 등 꽃 28,640본을 심고, 운동시설과 휴게시설 등도 설치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또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익아파트 구간 역시 담장 330m를 허물고 약 1,400㎡의 녹지를 새로 만든다. 여기에 수목 식재,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해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러 번의 주민 의견 수렴 후, 지난 1월 사업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고 시비와 구비 각 3억 원씩 총 6억 원을 투입해 이달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는 오는 7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산이 없는 영등포구의 도심지 녹지량 확충은 물론 주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쾌적한 녹지공간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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