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나눔카’가 확대된다.
서울시가 나눔카 2기를 맞아 본격적인 ‘일상생활권’ 내 나눔카 저변확대에 나선다. 현관문만 나서면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지역에 촘촘하게 나눔카를 배치하고 생활권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 가정의 차량 신규․추가구매 수요를 억제시키겠다는 목표다. ’2013~’2015년 사이 나눔카 서비스가 업무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었다면, ’16년 5월 시작한 ‘나눔카 2기’ 사업에서는 ‘일상생활권 자동차 구매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 가정이 승용차를 신규․추가구매하는 대신 나눔카를 이용하면 연간 약 190만원의 가계지출을 절약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과 교통체증 완화 효과가 있다. 특히 나눔카 운영지점 확대 시 전기차량 중심으로 배치해 시민들의 전기차 탑승기회도 늘리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생활권역 나눔카는 가정의 차량 구매 수요를 대체할 수 있어 가계 경제에 실익을 줄 것”이라며, “집 현관만 나서면 쉽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역에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도심권’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나눔카’ 사업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