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정부, 부처 간 조정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입력날짜 2016-06-01 09: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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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총리가 미세먼지, 구조조정, 안전 문제 직접 챙겨 달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제39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안보와 경제를 강조했다.

김종인 대표는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을 지적하고 “모든 국민이 안보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거듭 안보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서 “국민은 경제, 환경, 안전 등 세 가지를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이 문제들에 대해서 간헐적으로 어떠한 실천을 하려고 인상을 주고 있지만, 세 분야 모두가 다 진척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박근혜 정부의 정책실천이 미흡한 점을 에둘러 비판했다.

김종인 대표는 경제, 환경, 안전 등을 차례로 언급하고 경제문제에 대해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서 정확한 청사진이 제시되지 못하는 형편, ”미세먼지와 관련한 환경문제도 부처 간의 논의만 있을 뿐이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 안전 문제 또한, ”최근 스크린도어 문제를 보면 정부가 과연 제대로 국민의 안전과 모든 문제에 대해서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느냐는 의심을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하고” 정부의 컨트롤 타워가 없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은 매일매일 생활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현재 대통령이 해외 순방으로 인해 부재중 점을 지적하고 “정부가 마치 정권 말기에나 나타나는 현상처럼 부처 간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총리가 직접 나서서 미세먼지 문제, 구조조정 문제, 안전 문제에 대해 착실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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