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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흙 운동장 초․중․고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물청소용 살수차를 추가 사들여 도로 물청소를 확대한다고 13일(월) 오전 밝혔다.
또한 공사장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는 내용이 포함된 ‘날림먼지 발생 억제’ 종합대책을 ‘환경부의 2012년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미세먼지 배출량’ 조사결과를 기초로 긴급히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환경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의 71.6%, 초미세먼지(PM2.5)의 32.4%가 날림먼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림먼지는 자동차 타이어 마모와 학교운동장․공사현장․나대지의 흙먼지 등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는 먼지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또한 이미 발생한 먼지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도로 위 발생 먼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미세먼지 예보 수준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했다. 평소에는 새벽 4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먼지 흡입과 물청소를 하다가 미세먼지 농도가 81㎍/㎥(나쁨)수준에 도달하면 오후와 야간에 추가로 두 차례(15시~17시, 20시~21시) 작업이 더 이뤄진다. 작업구간 또한, 주택가 좁은 이면도로까지 확대된다. 물청소용 차량도 추가로 사들여 운행키로 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서는 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며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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