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라이프 리스트’ 출간
  • 입력날짜 2015-06-25 1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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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열네 살 때 작성한 ‘라이프 리스트’ 서른네 살의 그녀가 과연 완수해나갈 수 있을까?

미국, 독일, 대만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소설 ‘라이프 리스트’가 국내에서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프 리스트’는 출간된 뒤 ‘USA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현대 여성들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들을 매우 유쾌하게 풀어내는데, 30개국에서 번역되었다.

30대 중반의 여성인 브렛 볼링거가 열네 살 때 작성한 ‘라이프 리스트’를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1년 동안 완수해가는 내용으로 성 소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치, 흥미,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힘 등등이 담겨 있어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쉬워 보였던 ‘사랑에 빠지기’조차 어머니의 기준을 통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머니는 브렛이 4년째 사귀고 있는 앤드루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브렛 역시 그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찾아가는 브렛의 1년 동안의 이야기가 소설에 담겨 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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