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화 신은 무용수, 공간을 날다!
  • 입력날짜 2013-04-03 04:22:25
    • 기사보내기 
홍은예술창작센터, 댄서스 인 서울아트스페이스 개최
지난 2011년 5월에 개관한 홍은예술창작센터는 4.6(토)부터 4.21(일)까지 2주 동안 서울시청 내 시민청 갤러리에서 공간과 무용을 중심으로 한 사진전 <댄서스 인 서울아트스페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홍은예술창작센터의 해외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대만 출신 사진작가 ‘리찌아요(李佳祐,Lee Chiayu, 36)’와 무용분야 입주단체인 ‘유빈댄스(대표 이나현)’의 합작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9개의 서울시창작공간을 비롯한 11개의 문화공간을 배경으로 무용가들의 몸짓을 담은 사진 40점을 선보인다.

각각 다른 장르와 특색을 자랑하는 서울시창작공간 9개 공간(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문래예술공장, 성북예술창작센터,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홍은예술창작센터, 잠실창작스튜디오)과 가든파이브, 시민청 등 서울시내 모두 11개의 문화공간과 그 주변에서 촬영한 이번 사진전은 무용가의 몸과 공간이 어떻게 만나고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자리다.

‘댄서스 인 서울아트스페이스’ 전시는 단순한 사진촬영이 아니라 춤을 통해 공간을 발견하고 시민과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를 지향한다.

전시는 지난 1월 개관한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갤러리에서 4월 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고,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새롭게 조성한 전시장에서 순회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어 홍은예술창작센터를 비롯한 각 서울시창작공간의 전시장을 활용하여 연중 전시로 진행될 계획이다.

전시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홍은예술창작센터는 옛 서부도로교통사업소 부지를 활용한 서울시창작공간으로, 국내 유일 무용 중심 창작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오경희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