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올래?문래!’ 투어운영
  • 입력날짜 2013-03-25 10: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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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예술창작촌 관광 상품 2시간 코스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와 공장들이 빠져나가면서 생긴 공실에 언제부턴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철공소와 예술가들이 공존하는 문래예술창작촌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이 개발되어 운영된다.

따뜻한 봄날 철공소와 예술가들이 공존하는 문래예술창작촌으로 나들이 가는 건 어떨까..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에서 지난해부터 기반을 닦아 온 공정여행 상품‘올래?문래!’문화 투어가 새달 6일 올해 첫 선을 보인다.

구는 문화예술단체‘보노보C’와 함께 철공소와 예술가가 공존하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문래예술창작촌 일대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역사문화 해설사의 영등포 역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문래창작촌에서 활동 중인 예술 작가가 가이드가 되어 창작촌의 형성과정을 알려주고 곳곳의 벽화와 예술작품을 찾는 골목길 투어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러 대안 공간의 전시회 관람을 비롯해, 어린이·가족·단체의 경우 문래창작촌 곳곳을 다니며 그림과 작품을 찾아내고 지시에 따라 재밌는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투어도 운영한다.

문화 투어는 새달 6일 시작으로 매월 1, 3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투어 가격은 1인당 1만원으로 역사 해설·골목 탐방·전시공간 관람까지 모두 포함된다.

예약 문의는 보노보C(☎02-2637-3313/chamisl75@hanmail.net)로 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올래?문래! 투어는 문래 예술창작촌의 형성과정을 스토리텔링 하여 관광 상품화 한 것으로, 한국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래동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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