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U리그 준우승… “최선 다한 선수에 박수를”
  • 입력날짜 2012-11-11 2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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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9일 연세대운동장에서 열린 ‘2012 카페베네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세대에 0-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건국대 박준희는 챔피언십 득점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결승전에서 건국대는 90분간의 혈투를 펼치며 접전을 벌였으나 후반 20분 연세대 최치원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멈추고 말았다. KBS2 TV로 중계방송 된 이날 결승전에서는 홈구장인 연세대보다 더 많은 건국대 재학생 동문 교수 직원 등 응원단이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펼쳐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접전을 펼친 이날 결승전에서 건국대는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막판 공세를 끌어올렸지만 마무리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공격의 핵’ 김범용의 공백이 커보였다. 준우승을 차지한 건국대는 2,0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공문배 감독은 “전체적으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전 많은 것들을 주문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쉬운 결과다”라고 말했다. 올해 U리그에서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며 결승까지 오른 건국대로서는 단 한 골에 무너진 이번 결승전은 분명 아쉬운 결과였다. 이에 대해 공 감독은 “이번에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더 준비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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