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지난 14일까지 2주간 “여러분은 어떤 멘토를 꿈꾸고 있나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586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당신의 멘토는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39%)가 직장 선배(상사)를 자신의 멘토로 꼽았고, 부모님(30%) ‧ 세계적 CEO 등 유명인사(13%) ‧ 시대의 위인(12%) ‧ 학창시절 은사(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멘토가 간절히 필요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21%는 “불확실한 미래로 두려울 때”라고 대답했다. “지식이나 노하우가 부족할 때(20%)”와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을 때(19%)”라는 답변 있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멘토의 “풍부한 경험으로부터 얻은 삶의 지혜”에 가장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어 “가족 같이 편안하게 대해주는 친밀감”, “도덕성을 바탕으로 정립된 올바른 가치관”에 끌린다는 답변도 각각 13%였다. 멘토에게 가장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0%가 “항상 나를 믿어줄 때”라고 대답했고, “진심으로 격려해줄 때”와 “끊임없이 동기 부여를 해줄 때”를 꼽은 응답자도 각각 22%였다. 이처럼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멘토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되, 따뜻한 인간성과 반듯한 성품을 지녀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운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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