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오 네티즌 사이에서 왕따 문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2부작 드라마 ‘못난이 송편’이 동 시간대 인기 드라마 ‘착한 남자’보다 화제가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멀티미디어 검색 전문 기업 ㈜엔써즈(www.enswersinc.com)는 웹에서 방송 캡쳐 장면만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바로 시청할 수 있는 ‘이미디오’의 재생 수를 기준으로 이번 주 방송된 주간 드라마 중 최고의 재생 수를 기록한 화제 장면들을 오늘(26일) 공개했다.

MBC 월화 드라마 ‘마의’에서 네티즌이 가장 주목한 장면은 의외로 주인공들의 출연 장면이 아닌, 이성하(이상우)가 출연한 장면이었다.(재생수35,202) 23일 마의 8회에 첫 등장한 이성하(이상우)는 극 중 이명환(손창민)의 아들이자 강지녕(이요원)과 함께 자란 인물로, 약관의 나이에 과거에 합격한 인재로 나온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훈훈한 꽃선비의 등장’, ‘진정한 엄친아’ 등으로 호감을 표했다.

수목 드라마에서는 ‘아랑사또전’이 끝나고 방영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못난이 송편’이 KBS ‘착한남자’보다 더 높은 이미디오 재생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왕따’ 문제를 현실감 있게 풀어낸 스토리와 ‘대장금’의 ‘꼬마 장금이’였던 조정은의 실감나는 연기가 인기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제 장면으로는 왕따 피해자 이세진(조정은)이 담임선생님 김주희(김정화)와 어머니 앞에서 ‘학교가 뭘 해결해주는데, 왕따 당하는 사람이 바보 등신이니까.’라고 말하며 오열한 장면이었다.(재생수 25,369)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따돌림 현상에 돌직구를 날린 드라마’, ‘불편한 진실이라 마음이 무겁다’, ‘꼬마 장금이가 이렇게 커서 실감나는 연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KBS ‘착한남자’ 14회의 엔딩 장면도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강마루(송중기)가 한재희(박시연)을 바라보며 미스터리한 미소에서 바로 싸늘한 무표정으로 바뀌는 표정 연기 장면이 주목 받고 있다.(재생수 6,431)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베리아 벌판만큼이나 싸늘함’, ‘송중기 연기에 소름 돋음’, ‘등으로 관심을 보여 해당 장면의 재생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온라인 시청률을 공개한 ‘이미디오’는 이미지(Image)와 비디오(Video)를 합친 이름으로, 이미디오 설치 시 사용자는 온라인 뉴스, 블로그, SNS 상관없이 모든 웹에서 방송 캡쳐 장면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플레이 아이콘을 클릭 시 바로 그 장면의 해당 영상 앞과 뒤를 포함해 총 3분 간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미디오의 주간 인기드라마 화제 장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설치는 엔써즈 이미디오 홈페이지(www.imideo.com)에서 가능하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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