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17일 문래근린공원에서 청소년 지도위원,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아동 성폭력 범죄와 학교 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민과 학생들에게 관심과 지지를 얻고 폭력을 추방하자는 사회적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각 동 청소년 지도 위원 등 150여명이 서울남부 교육 지원청-양화중학교 방면, 문래청소년 수련관-문래초등학교 방면, 문래공원 사거리-영등포 노인종합 복지관 방면 3개조로 나눠 하교길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했다.

홍보 리플릿에는 학교 폭력과 아동성폭력 대처법, 학부모가 알아야 할 피해․가해 학생의 징후, 영등포구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지역내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이 수록돼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고, 폭력 근절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구에서도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여성 폭력 근절에도 앞장서 지난 6월 ‘셀프 디펜스, 여성 폭력 제로 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하고 올 연말까지 매월 1회 학교를 찾아가 호신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영등포구청 가정복지과(☎2670-3364)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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