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한 번째 서울억새축제는 진행중, 10월 21일까지 열린다
  • 입력날짜 2012-10-18 15:29:47 | 수정날짜 2012-10-19 09: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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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17만 여명 다녀가
정상에서 바라본 억새꽃
정상에서 바라본 억새꽃
 
동쪽과 서쪽에 설치되어있는 하늘계단을 통해 정상에 오른다.
서울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억새꽃과 서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을 담는 그릇 내부모습
하늘을 담는 그릇 내부모습
 
하늘공원의 명물, 하늘을 담는 그릇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인다. 하늘 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은 하늘을 담는 그릇이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손을 잡고 걷는 노부부의 모습이 해지는 모습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된다.
김포에서 하늘공원을 찾은 이석현 부부
김포에서 하늘공원을 찾은 이석현 부부
 
갓 돌 지난 아이를 데리고 김포에서 왔다는 이석현 부부는 “하늘을 담는 그릇이 억새꽃만큼이나 인상적이다. 조명 속에서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는 억새꽃과 서울야경을 보기위해 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포에서 가까워 매년 찾는다.”며 혹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말해달라는 본기자의 질문에 “올해는 코스모스가 예년보다 못한 것 같아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즐겁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하늘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서부공원녹지과 박새봄 근무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 주말에는 17만 여명이 다녀갔다. 남은 기간에도 많은 분들이 하늘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명 속의 억새꽃과 서울야경을 보기위해 저녁에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온의 변하가 큰 요즘인 만큼 건강관리를 위해 따뜻한 옷차림으로 하늘 공원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오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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