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노인성 난청 환자를 위해 ‘무선 청력 보조기기 사용지원’ 시행
  • 입력날짜 2024-02-23 1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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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소속 방문간호사, 난청 어르신 가정 방문해 청력 보조기기 사용 도와
국내 노인성 난청 환자가 약 230만 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약 38%에 이른다. 또한, 난청 노인의 경우 사회적 고립 위험이 약 2배 높고, 외부 자극에 둔감해 뇌 기능 퇴화와 인지 기능 저하 등의 가능성이 있어 치매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노인성 난청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무선 청력 보조기기 사용 지원’을 시행한다”라고 2월 23일 밝혔다.

영등포구가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시행하는 이번 ‘무선 청력 보조기기 사용지원’ 사업은 지역 내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노인성 난청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선 청력 보조기기 사용지원과 함께 무료 청력 검사도 함께 시행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등포구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난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의사소통 문제 개선을 기대하며, 노인성 난청으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등의 문제 발생을 예방하고자 한다”라며 “영등포구 소속 방문간호사가 난청 어르신들의 집에 방문하여 청력 보조기기 사용을 도와드리고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주기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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